도교육감선거 김장환.정영진 후보로 압축
도교육감선거 김장환.정영진 후보로 압축
  • 시민의소리
  • 승인 2001.09.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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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4대 전남도교육감은 결국 결선투표에서 선출되게 됐다.

25일 목포 축협회의실과 여수 흥국실내체육관 등 도내 22개 투표소에서 치러진 도교육감선출을 위한 선거에서 출마한 세후보 모두 과반수 지지를 얻는데 실패, 1위후보와 2위후보간의 결선투표로 가려지게 됐다.

이날 선거에서 김장환후보는 총 투표자 8천42명가운데 3천7백50표를 얻어 46.7%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고 정영진후보는 3천6백45표(45.4%)로 2위를, 김형식후보는 6백33표(7.9%)로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김장환후보가 목포, 여수, 나주, 광양, 담양, 곡성, 고흥, 보성, 화순, 강진, 해남, 함평 등 22개 시.군중 12개 시.군에서 우위를 보인 반면 정영진 후보는 순천, 장성, 구례, 장흥, 완도, 진도, 영암, 무안, 영광, 신안 등 10개 시군에서 더 많은 득표를 했다.

이로써 오는 27일 결선투표는 1위인 김장환후보와 2위 정영진후보를 놓고 똑같은 장소에서 투표가 이뤄지게 되며 1,2위의 표차가 근소함에 따라 김형식후보 지지자들의 향배가 당락을 좌우하게 될 전망이다.

이날 투표는 선거기간동안 후보들간의 치열한 공방을 반영한 듯 96.9%의 높은 투표율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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