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오전 8시 30분께 광주시 북구 누문동에서 금광기업으로부터 하도급을 받아 공사중인 대창건설 소속 작업자 정모씨(59·남구 양림동)가 포크레인에 깔려 숨졌다.
경찰조사결과 이날 사고는 포크레인 운전사 김모씨(41·남구 봉선동)가 포크레인으로 공사장내에서 대형 흉관을 제거해 옮기던 중 밑에서 흉관을 잡고 이동하던 정씨가 포크레인 우측 바퀴에 깔려 숨진 것으로 밝혀졌다.
1-3공구는 지난 3월1일에도 작업 인부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 안전관리의 사각지대라는 오명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번 사고와 관련, 지역 일간지중에는 무등일보와 전남매일만 보도했고 방송사는 사고당일 MBC와 KBC가 메인 뉴스에서 보도했지만 KBS는 7시 뉴스에만 보도됐었다.
이에대해 인터넷 신문 뉴스통(newstong.com)은 "광주매일 고경주 사장이 직접 방송사와 신문사에 전화를 걸어 '로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저작권자 © 시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