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이 난폭해지는 여름이 왔다. 사람들이 한겨울 불가로 모이듯 시원한 그늘 밑을 찾는 계절이다. 나무가 베푸는 것 중 한여름 시원한 그늘은 또 하나의 넉넉한 선물이다. 나무의 위력은 찜통더위의 대명사 대구의 불명예도 씻어주었다. 대구는 분지의 지형 상 한여름 찜통더위로 유명한 곳이었지만 다른 도시가 1~2도 가량 여름 평균기온이 오른 반면 대구는 3도 가량 낮아졌다는 학계 보고가 있다. 나무 1000만 그루 심기를 목표로 대구는 도시녹취사업을 진행했다.  세계지구온난화는 이제 강 건너 불이 아니다. 세계의 평균기온이 0.75도 상승한데 비해 우리나라는 평균 1.5도가량 상승했다. 세계 평균기온 상승 수치의 두 배다. 지구촌의 사람들은 지구환경이 무엇보다 중요한 자원이라는 사실을 자각하기 시작하여 각종 환경운

가벼워진 주머니 사정은 아랑곳없이 무서운 줄 모르고 치솟는 물가에 가슴이 턱 막힌다. 천 원짜리 한 장으론 과자 값 내기도 빠듯하다. 만 원짜리 한 장으로 장보러 가는 건 언감생심, 꿈도 못 꿀 노릇. 빠듯한 살림살이에 한 푼이 아쉬워진 요즘 신선한 야채를 값싸게 살 수 있는 새벽시장으로 눈을 돌려보자. 도시가 모두 잠든 고요한 새벽녘, 대낮처럼 환한 이곳은 양동시장 새벽시장이다. 일명 ‘도깨비 시장’인 이곳은 새벽 한 시부터 오전 7시까지 ‘반짝’ 장이 선다. 그 이른 시간부터 누가 올까 싶지만 일단 시장에 발을 내딛는 순간 그런 생각은 깡그리 사라지고 만다. 밤을 잊은 새벽시장엔 활기가 넘친다. 도로변에 줄줄이 세워진 트럭에는 시골에서 공수해 온 양파며, 오이, 감자 등 신선한 야채들이 주인을 오매불망

유사 축제 난립 · 지자체 불꽃 튀는 공방전전국은 지금 이순신 신드롬에 휩싸였다. 이순신 장군을 소재로 한 지역대표축제가 9개에 달하는가 하면 드라마 이나 소설 등을 통해서도 이미 대중에게 친숙한 ‘스타’가 됐다. 정의로움과 용맹함, 기개 등을 두루 갖춘 이순신 장군의 영웅적 면모는 때때로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국가 원수와 비교 대상이 되기도 한다.국민들 마음속에 신(神)격화 된 이순신 장군에 대한 지자체들의 관심 역시 사뭇 뜨겁다. 전국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이순신 기념사업은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다. 해남·진도의 명량대첩제, 통영의 한산대첩제 등 승전을 기념하는 축제는 물론 크고 작은 행사까지 다 합하면 100여개를 훨씬 웃돈다는 게 관계자들의 말이다

··(이하 조·중·동) 광고 중단 운동에 참여했던 광주지방법원 목포지원 민원계장 김대열(43·6급)에 대해 법원이 중징계 처분 방침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김씨의 항소심 결과가 관심이다.광주지방법원이 국가공무원법상 품위유지 의무 위반과 직장이탈 금지 위반을 이유로 광주고등법원 보통징계위원회에 “중징계 처분해 달라”는 징계의결 요구서를 제출한 지 한 달여가 됐지만 징계위는 아직 열리지 않았다.24일 김대열씨는 “지난 4일 징계의결 요구서를 통보했을 뿐 징계위 출석 통보를 받은 바 없다”며 “법원 내부는 물론 국민적 반발 등을 의식해 징계를 서두르지 않는 눈치다”고 말했다.김씨가 지난해 검찰이 인터넷카페 ‘언론소비자주권국민캠페인(이하 언소주)’의 조중동 광고 중

전남 장성. 연이틀 32도를 웃돌며 폭염주위보가 내린 지난 24일. 운동화 고무바닥이 녹아 아스팔트 위에 ‘쩍’하니 붙어버릴 것만 같은 땡볕 속에서도 힘차게 발걸음을 내딛는 사람들이 있다. ‘내 마음 속 대통령 노무현’이라는 문구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환한 미소가 그려진 샛노란 티셔츠가 유독 눈에 띈다. 이들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꿈을 실천하기 위한 인터넷 카페 ‘시민참여로 일구는 노무현의 꿈(http://cafe.daum.net/charmggum, 이하 ‘참꿈’)’의 회원들이다.신은주(참꿈 카페지기)씨는 “영결식이 끝나갈 무렵 문득 노 전 대통령이 말씀했던 것들을 실천으로 옮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카페개설의 계기를 설명했다. 이들의 ‘참꿈걷기’는 노 전 대통령이 생전에 강조한 ‘시민주권’ ‘국

“기초지방선거 정당공천제는 이론과 현실이 맞지 않는 대표적인 사례다.” 이기우 인하대 교수는 초기 ‘정당공천’ 전도사에서 대표적인 ‘유보론자’로 변신했다. 수년 동안 치열한 논쟁을 거친 결과 정당공천이라는 이상과 우리나라 정당의 현실이 맞지 않다는 결론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이 교수는 이를 항공기 계기판에 빗대 설명했다. 계기판이 적정고도를 표시하고 있더라도 당장 눈앞에 산이 나타나면 위험부터 피하는 것이 상책이라는 것. 이 교수는 “이론은 전제조건을 깔고 있어 이를 충족시키지 않으면 위험하다”며 “이론대로 가려면 현실이 맞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 교수가 정당공천제 유보입장으로 말을 갈아탄 이유다.이 교수는 “개인적으로 지방자치를 정치로 보지만 기초선거에 정당공천을 허용하면 위험한 현실을 초래할 수

“정당공천제 폐지주장은 문제의 본질을 왜곡시키고 있다.” 김영태 목포대 교수가 기초지자체 선거의 정당공천제 폐지 주장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지방자치와 지방선거가 양산한 악성 파생상품의 진원지로 정당공천제를 지목한 것은 ‘번지수’를 잘못 짚었다는 것. 또 정당공천제 폐지를 주도하고 있는 기초단체장들의 의도도 경계했다. 김 교수는 “지방자치와 지방선거에 많은 문제점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다만 그 문제의 본질이 정당공천제 때문인지 다른 영역의 문제인지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잘못된 진단으로 교각살우(矯角殺牛)의 어리석음을 범해서는 안 된다는 충고다. 또 “공천제 폐지 주장의 대부분은 문제의 본질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거나 심지어 왜곡시키는 측면이 있다”며 “지방자치와 선거제도

“기초지방선거에서 정당공천제는 불필요한 악이다.”“정당공천제가 폐지되면 현직 단체장이 절대 유리하다.”지난 23일 오후 광주 YMCA 2층 백제실. ‘기초자치단체 정당공천제,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열띤 토론이 이뤄졌다. 황주홍 강진군수는 기조발제를 통해 정당공천제를 “불필요한 악”으로 규정했다. 정당공천이 책임정치를 구현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얼토당토 않다”고 일축했다. 황 군수는 “책임정치의 생산라인은 ‘여의도-중앙당-도당-지구당-당원’의 영역에서 이뤄져야 한다”며 “기초단체장은 ‘책임정치’가 아닌 ‘책임행정’을 구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기초단체의 고유사무는 100% 비정치적 영역이며 국가위임사무는 정당공천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가장 극명한 증거”라며 “정당

▲ 사회적 기업의 의의는.최근 경제가 어렵고, 그 중 고용여건은 최악이다. 경제를 바라보는 시각이 모두 시장위주다. 사회적 기업은 그 활동을 통해 공공성과 함께 ‘인간의 얼굴을 한 경영’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회적 기업에 참여하는 구성원들은 물론, 소비자들도 사회적 기업의 생산물들을 소비하면서 시장중심 경제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줄 것이다. ▲ ‘사회적기업협의회’는. 회원들의 공동이익을 도모하는 단체다. 무엇보다 소통·정보교류 등 네트워킹 기능이 주가 될 것이다. 노동부에서도 시인하듯 사회적 기업의 역사가 짧다보니 관련된 법·제도 등이 미비한 부분이 많다. 협의회에서는 사회적 기업과 관련된 제반사항에 대해 모색할 것이다. 모든 것을 정부에 맡기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피부로 느낀 점을 토

우리지역 사회적기업의 목소리를 대변할 ‘광주·전남(예비)사회적기업협의회’가 창립대회를 통해 그 출발을 알렸다. 지난 16일 광주·전남(예비)사회적기업협의회(공동대표 김윤기·한경진, 이하 사회적협회)는 사회적 기업 종사자와 강박원 광주시의회의장·정순호 광주지방노동청장 등 200여명의 내외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광주종합고용지원센터에서 성황리에 창립대회를 가졌다. 현재 우리지역 (예비)사회적기업은 105개. 약 2000명이 고용돼 공공성과 수익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위해 그 가능성을 타진 중이다. 하지만 이들의 도전에 적지 않은 어려움이 따르는 것이 현실. 사회적 기업에 대한 사회 전반의 인식도, 정부의 지원 시스템도 아직은 걸음마 단계다. 사회적협회는 공동의 힘으로 이를 타개하고, 사회

아시아문화중심도시를 꿈꾸는 광주. 우여곡절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문화전당이 들어서면 그 하드웨어는 구체화될 것이다.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다양한 소프트웨어다. 그 범위도 전당내부를 넘어 도시 전체에 걸친 것이어야 한다. 도시라는 유기적 생명체의 세포가 되는 마을부터 모세혈관처럼 얽혀 있는 골목까지 문화의 향기가 배어나야 명실상부한 문화도시의 모습이라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일단의 예술가들은 이렇듯 세포·모세혈관에서부터 시작해 문화도시에 참여하는 방식을 택했다. 지역주민들에게는 일상의 공간으로 스며든 문화를 보여주며 미술이 갖는 공공성을 극대화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예술인 창작 공간 ‘난쟁이’는 그렇게 탄생했다. 일상의 공간에 벽화로 생동감 불어넣어 평소 장애인 복지 서비스에 업그레이

모든 것은 경험에서 비롯된다. 예상치 못한 끔찍한 경험들은 평생을 두고 생을 관통한다. 안해룡 감독의 다큐멘터리 도 잊지못할 끔찍한 경험에 관한 이야기다. 영화는 송신도 할머니와 ‘재일 위안부 재판을 지원하는 모임’(지원모임)이 함께했던 10여년의 기록이다. 영화는 고름마냥 짜내도 짜내도 계속 될거 같은 생채기의 삶을 무던하게 담아낸다. 모르는 이야기는 아니다. 그간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다룬 작품들이 종종 선을 보여왔고, 미디어를 통해 늘 우리의 뇌리를 스쳐가곤 하던 문제였으니. 허나 그 뿐이다. 그저 안타까워 할 뿐 실천적 공감으로까지 나아가진 못했다.이번 상영회가 반가운 이유다. 지난 오월 한복판 광주지역에서 공동체상영회를 위한 모임이 열렸다. 시작은 소박했지만 참석한 이들 모

보건복지부의 의료서비스산업선진화 방안의 지역병원과 관련된 핵심은 규제완화와 중소병원 전문화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8일 보건복지부는 의료분야 서비스 선진화 방안을 확정하고 의료제도 규제 선진화, 새로운 의료서비스 시장 발굴·육성, 소비자 선택권 보장의 방향에서 여러 가지 정책을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 이중 지역병원이 주목할 사항은 의료서비스에 대한 규제 선진화 명목의 규제완화와 소비자 선택권 제고 측면의 중소병원 전문화로 요약된다.  먼저 의료서비스에 대한 규제 선진화가 주목을 끈다. 주로 규제완화 측면을 강조한 이 부분의 구체적 내용은 △경제자유구역의 외국의료기관 등 유치 지원 △의료기관 경영지원사업 활성화 △비영리법인 의료채권 발행 허용 △의료법인 합병 근거 마련 △투자개방형 의료법인 도입여부 검토로

환자·인력·자금의 서울 쏠림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지역 병원들도 살아남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하지만 그 어떤 노력도 녹록치 않아 보이는 것이 현실. 우리지역 의료계를 대변하는 서정성 광주시의사회 공보이사(아이안과 진월점 원장)를 통해 지역병원이 위기에 대해 들어봤다.지역병원 수가·의료전달체계 문제로 허덕여 ▲ 우리나라 의료 시스템 총평은. 핵심만 짚자면 현 우리나라 의료시스템은 한마디로 국민의 돈을 걷어 의사의 희생을 강요하는 체제다. 개인적으로 의료서비스는 공공재의 성격을 가진 것으로 판단하는데, 정부가 조금이라도 이런 인식에 동의한다면 일정부분 책임져야 한다. 그래야 결국엔 국민의료비가 감소한다. 정부의 책임도 미미한 상태에서 중소병원에게 경쟁구도를 강요 내지 유도하고 있는 것이

지역에서는 ‘있는 사람들은 서울대형병원으로, 없는 사람들은 광주병원으로’라는 말이 있다.이는 의료양극화의 단면을 보여주는 말로 그 틈바구니에서 의료서비스를 펼치고 있는 우리지역병원들의 하루하루는 고달프기만 하다. 하지만 정부의 정책은 의료선진화 명목으로 규제완화, 경쟁력 확보에 치우쳐 있다. 지역병원의 구조조정을 내심 바라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런 사정은 규모와 관계없이 전체 지역병원에게는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자칫 의료의 공공성이 폐기처분돼 종국에는 그 피해를 환자들이 고스란히 받을까 두렵기까지 하다. 우려가 단순한 기우에 그치지 않는 정황은 여러 곳에서 포착된다. 소위 빅5로 불리는 수도권 대형병원들의 병상수가 현저히 늘어가고, 환자들의 유출도 가시적인 변화를 보이고 있다. 지역

지역병원들 현실은 사면초가다. 특히 열악한 지역중소병원들은 대학병원의 ‘박리다매’식 규모의 경제에 휘청거리고 있다. 아울러 재정·인력난에 허덕이는 이들은 대기업의 자본력을 바탕으로 한 서울대형병원과의 경쟁은 언감생심 꿈도 꾸지 못하는 형편이다. 이들이 처한 위기를 정리해 봤다. 자금력 앞세운 대형병원과 경쟁 꿈도 못 꿔▲ 재무구조 열악먼저 의료산업 전반이 평균 기본재산비율이 타 산업에 비해 낮고, 부채비율은 높아 재무적 안정성이 떨어진다. 순수익률도 절반수준이다. 여기에 지역중소병원의 시름은 더해진다. 박리다매에 유리한 보험수가 정책은 대학병원들에게 규모의 경제를 강요했고, 경쟁적으로 병상수를 신·증축하게 했다. 아울러 의료

광주시 광산구청(구청장 전갑길)이 의료급여관리사(비정규직)로 근무해 온 노동자 선모씨를 지난달 해고했다. 상용직(무기계약) 전환 6개월을 남겨둔 구청측의 일방적인 해고였다. 2007년부터 시행된 기간제법에 의하면 기간제 노동자가 2년 이상 근속했을 경우 상용직으로 채용해야 한다.하지만 광산구청은 선모씨의 업무가 지속으로 수행돼야하는 특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2007년부터 지난달까지 1년, 5개월, 1개월 단위로 3차례 재계약을 하며 노동자를 고용불안에 시달리게 했고, 결국 상용직 전환 6개월을 남겨둔 지난달 일방적으로 해고했다.시민사회는 “구청은 노동자에게 고용불안을 느끼게 하는 등 노동권을 침해했을 뿐 아니라, 해고된 선모 노동자의 지속적인 관리를 받아야 할 의료보험 취약계층이 효율적인 서비스

공무원 노조단체들이 민주주의 후퇴 등을 우려하는 시국선언에 동참하기로 해 정부가 불법행위로 규정, 징계에 나선다는 방침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행정안전부(장관 이달곤)는 시국선언을 강행할 경우 엄단한다는 방침이지만 공무원노조는 시국선언은 징계 사유가 될 수 없다고 반발하며 시국선언 강행을 거듭 밝히고 있어 무더기 징계를 둘러싼 마찰이 우려되고 있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법원공무원노동조합는 공무원 시국선언에 동참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전공노는 동참 여부 결정 연기…민공노는 선언 강행애초 22일까지 시국선언에 참여하기로 했던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하 전공노)는 23일 중앙집행위원회 회의를 열고 시국선언 동참 여부 결정을 연기하고 30일 경 회의를 다시 열어 참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목포지역 시민단체들이 목포해양음악분수대 사업 중단을 거듭 촉구했다.10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목포해양음악분수대 반대 범대시민대책위원회’는 23일 성명을 내고 사업타당성과 절차상 문제점을 제기하며 “밀어붙이기식 사업을 중단하고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목포시는 평화광장에서 150m 떨어진 해상에 135억원을 들여 해양음악분수대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올 12월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내년 3월까지 시험운전을 통해 4월부터 본격 가동한다는 계획이다.시민대책위는 “사업타당성과 절차적 정당성이 의심받고 있다”며 “경제적 기술적 환경적 타당성에 대한 시의 주장과 용역결과를 분석한 결과 문제점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시민대책위는 “목포시가 공청회나 토론회 등 단 한차례의 공론화 과정도 거치지 않은 채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대우건설 인수 등이 원인인 유동성 확보에 안간힘을 쏟고 있지만 해결의 실마리는 좀처럼 보이지 않고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이하 금호)이 유동성 확보를 위해 비 핵심 계열사와 해외부동산 지분 매각 등을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 14일 금호는 중국 베이징 루프트한자센터 지분 25%, 금호오토리스 지분 100%, 아시아나 IDT 지분 100%를 매각해 총 2,395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금호생명·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지분·사회간접자본 주식도 매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유동성 위기는 금호의 무리한 몸집 불리기가 원인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2006년 대우건설, 2008년 대한통운을 인수하며 위기가 시작됐다는 주장이다. 특히 대우건설 인수는 위